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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잠실동 사람들 - 정아은] 2015년 한국사회에 현미경을 들이댔더니... 잠실동 사람들저자정아은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5-02-0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정아은의 신작 "모든 것은 일상적... 의 출간을 알고는 별로 고민하지 않고 사서 읽어봤습니다. 전작인 에서 작가에게 받은 느낌과 관점이 좋았다고나 할까요? 고독한 도시녀의 삶과 내면을 무미하다고 할 정도로 냉정하게 관찰하고 그려내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자칫 낭만적으로 혹은 감상적으로 빠지기 쉬운 작품 내 인물들의 심리를 간결하게 그려낸 전작을 믿고 이번 작품 은 목차만 훑어본 뒤 샀고 읽었지요. 읽은지는 꽤 됐는데 업무와 생활에 쫓겨(라고 쓰고 결국 게을러서) 이제야 서평을 쓰다보니 책의 감동이랄까... 그런 것은 조금 희석된 것 같습니다. 헌데 소설이 주는 강렬한 인상은 아직까지도 .. 더보기
[징비록懲毖錄 - 류성룡 著,김흥식 譯] 나라님이 우리를 버리시면 우린 누굴 믿고 살아간단 말입니까? 징비록저자#{for:author::2}, 징비록#{/for:author} 지음출판사서해문집 | 2014-11-20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징비록》의 밑바탕이 된 《서애집》 그 속에서 찾아내 엮은 ‘종... [임진왜란에서 배운다 - 징비록 시리즈 1편] (이번 시리즈는 총 3편에 걸쳐 연재될 예정입니다) 나의 타고난 사람됨이 원래 그래서인지 무척 게으르다. 책을 읽는데도 게으름이 심한데, 특히나 한동안 게으름을 피우고 나서야 책을 폭식하는 버릇이 있다. 폭식을 하는 동안은 백지가 먹물을 흡수하듯 책을 읽고 받아들이고 되씹는다. 그러다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쓰던 리뷰도 손을 놓기 일쑤다. 계산해보니 거의 한 달 가까이를 그랬다. 이제서야 하는 것도 꾸준히 쌓여온 게으름이 더이상 쌓일 공간이 없어서 터져나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