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 서정민] 평화(salam)를 주창하는 종교 이슬람(Islam) 이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저자서정민 지음출판사시공사 | 2015-07-14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세계사의 한 축 이슬람과 중동, 우리는 무엇을 보지 못했나 오늘... 터키해안으로 떠내려온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아시는지요? 지난 3일 시리아 난민선이 전복되면서 사망한 아이 아일란의 시신이 터키해안으로 떠내려왔고 터키경찰이 아이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그 사진이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지요. 마치 베트남전에서 나체의 소녀가 울며 도망치는 사진처럼 말입니다. 시리아 내전과 IS(Islamic State)의 등장으로 인해 시리아 난민은 인근 요르단과 레바논은 물론 조각배를 타고 바다건너 그리스를 거쳐 서유럽으로 흩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베트남의 보트피플을 보는 것 같지요. 유럽연합은 할당을 .. 더보기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누구나 한 때는 문학도였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저자정재찬 지음출판사휴머니스트 | 2015-06-1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받고, 소름 끼칠 정도로 감탄했다!”그... 찌는 듯한 더위는 물러가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추위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됐습니다. 시간 참 빠르지요? 한여름의 땡볕을 견뎌낸 오곡과 과일은 이제 곧 그 결실을 맺을 겁니다. 결실의 잔치인 추석을 지나면 이제 산들은 눈으로 덮이는 계절이 또 오겠지요. 그렇게 계절은 순리대로 움직입니다. 어떻게보면 너무나 당연한 자연의 섭리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처럼 신비로운 현상도 없을 것입니다. 그 차이는 아마 보는 사람의 감수성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단순한 계절의 변화나 꽃들의 만개 같은 것을 보면서 가슴이 설레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을.. 더보기 [깊은 강 - 엔도 슈사쿠] 나의 신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시라 깊은 강저자엔도 슈사쿠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7-10-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일본 전후 문학계 대표적인 작가 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이 민... 얼마 전 미국에서는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약관을 갓 지난 딜런 로프(21)라는 이 청년이 한 흑인교회에 침입해 생일선물로 받은 총기를 흑인 교인들에게 난사한 것이지요. 범행은 철저히 계획적이었다는 점에서 놀라웠고, 더욱이 인종혐오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경악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피해 유가족들의 용서와 관용이었습니다.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이들이 오히려 가해자인 딜런 로프를 걱정하고 용서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인간에 깃든 신의 모습을 살포시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독자님이시라면 신의 경지에 이른 이 사.. 더보기 [황혼길 서러워라 - 제정임 외] 현대판 고려장의 실태를 고발한다 황혼길 서러워라저자제정임 편 지음출판사오월의봄 | 2013-12-27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대한민국 노인들은 슬프다! 『황혼길 서러워라』저널리즘스쿨의 〈단... 유유상종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할 때 비슷한 수준의 집안이 만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결혼 뿐이 아닙니다. 대학생들이 고졸친구를 새롭게 사귀고 함께하는 경우도 찾기 어렵습니다. 대개 대학생은 대학생끼리, 고졸은 고졸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 스스로를 규정한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한 인간을 규정하는 조건이 비슷할 수록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나 관심사가 많기 때문일 겁니다. 반대로 유유상종 때문에 같은 사회에서 살지만 보이지 않는 장막에 가려 서로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더보기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 - KBS 징비록 제작팀] 논픽션의 임진왜란을 말한다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저자KBS 징비록 제작팀, 최희수, 조경란 지음출판사글항아리 | 2015-03-16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KBS [징비록] 제작팀과 자문 교수들이 펼쳐내는 또 하나의 징... [임진왜란에서 배운다 - 징비록 시리즈 2편] (이번 시리즈는 총 3편에 걸쳐 연재될 예정입니다) 영화 이 개봉하고 한참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습니다. 의 저자인 소설가 김훈의 인터뷰가 어느 매체에 실렸습니다. 김훈은 영화 을 두고 "일본의 장수들을 너무 희화화 했다"는 평을 남겼습니다.1) 물론 우리의 입장에서야 침략군인 왜군을 아름답게 그려줄 필요까지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관계를 지나치게 넘는 연출은 자칫 역사왜곡이 될 수 있습니다. 자학적 사관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자위적 사관 역시 올바..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