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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경제ㆍ경영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 모타니 고스케 지음, 김영주 옮김] 문제는 인구야, 이 바보야!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국내도서저자 : 모타니 고스케 / 김영주역출판 : 동아시아 2016.01.12상세보기 ◆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주인공이 홀로 고립된다는 상황의 영화를 떠올려 보시면 어떤 영화가 생각나십니까? 배구공 윌슨과의 우정으로 유명한 캐스트 어웨이(2000)나 윌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2007)같은 영화가 떠오르지 않으시는지요? 홀로 고립된다는 것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특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게 발생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상당한 공포감이 드실 것입니다. 고도로 분업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 있어서 홀로 된다는 것은 곧 분업의 이득을 취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매일 마시는 생수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깨끗한 생수를 구하거.. 더보기
[자본론 공부 - 김수행] 매일 열근하는 나는 왜 부자가 되지 않을까? 자본론 공부저자김수행 지음출판사돌베개 | 2014-08-25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한국 최고의 마르크스 경제학자 김수행 교수에게 듣는 [자본론] ... 최근에 사용하는 휴대폰의 통신사를 바꿨다. LG U+를 선택했는데 LTE에서는 기존 이미지와는 다르게 타 통신사보다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고 쓰고 아이폰6을 쓰려고 바꿨다라고 읽는다) 집에서 휴대폰 안테나의 감도가 좋지 않아 고객센터를 통해 중계기 설치를 요청했다. 바로 다음날 기사님이 집으로 방문해 주셨고, 설치가 진행되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넷쪽을 묻자 자기 쪽 일은 아니지만 그 쪽 지금 파업하고 있을 거라는 말에 내가 말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빈주먹만 남는데 일하지 않는 양반들만 배가 나오니 파업 안.. 더보기
[김우중과의 대화 - 신장섭] 재벌회장과 CEO에게 권하는 책 김우중과의 대화저자신장섭 지음출판사북스코프 | 2014-08-26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대우그룹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대우의 흔적은 국... 올해 가수 성시경의 콘서트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었다. 수많은 여성팬들은 친구들끼리, 팬클럽끼리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나같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온 남성팬(?)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오후 내내 구름이 잔뜩 껴있던 하늘은 결국 콘서트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억수같은 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덕분에 가수 성시경도, 그를 보기 위해 모였던 수많은 팬들도 졸지에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오빠의 노래를 함께 열창하는 팬들의 얼굴은 행복해 보였다. 성시경 씨도 감동했는지 전에 없던 퍼포먼스와 열창으로 팬들의 마음에 보답했다... 더보기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 이원재] 성벽 밖 사람들이 많이 하는 착각들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저자 이원재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2-02-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왜 하버드생들은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아이폰 한 대에... 경제가 뭐라고 생각하나? 대학 전공수업을 가면 많은 교수들이 1번으로 묻는 질문이었다.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약자라는 고전적 해석에서부터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개똥철학까지 다양한 의미가 부여됐다. 그만큼 경제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고 한 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수많은 정치인들이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면서 경제문제에 집중하는 흉내를 내고 있지만 정작 경제는 좋아지지 않고 일자리는 늘지 않는다. 내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생활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서울에서 내 집 한 칸 마련하는 것은 이제 거의.. 더보기
[사회문제의 경제학 Social Problems - 헨리 조지 著, 전강수 譯] 헨리 조지와 한국의 사회문제 사회문제의 경제학저자헨리 조지 지음출판사돌베개 | 2013-09-02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헨리 조지의 사상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저작이자 경... 어떤 책이었던가. 장편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한 작품에서 이런 대사를 봤던 기억이난다. "살아서는 송곳 하나 꽂을 땅조차 가지지 못했던 그가 죽었다고해서 제 몸 하나 누워 묻힐 땅을 소유할 수 있겠는가?" 농업이 사회의 주력산업이었던 시대, 토지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부富의 원천이었다. 땅을 많이 소유했다는 말은 곧 많은 부를 소유했다는 말과 같은 의미였다. 시대는 변했고 농업은 더이상 사회의 중심산업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송곳 하나 꽂을 땅' 한뼘도 소유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치는 사람이 대다수다. 20여년 전 돌아가신 내 생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