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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그리스 인생 학교 - 조현] 나 스스로를 향한 여행의 시작 그리스 인생 학교저자조현 지음출판사휴 | 2013-03-26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상처를 아우라로 바꿔줄 종교전문기자의 그리스문명답사기!길이 보이...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이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십 년의 시간을 살아내면 언젠가는 삶의 끝이 도둑과 같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알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 그 사실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늘의 미련, 잘 해봐야 내일의 욕심을 위해 순간순간에 매달린다. 일주일에 한 번씩 교회로, 절로, 성당으로 '좋은 말씀'을 들으러 가서 다음 일주일을 버틸 만큼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자위하지만 그건 결국 금단증상이 동반된 중독에 다름아니다. 목사님.. 더보기
[내 목은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 박원순] 용산참사 4주년, 사법의 역사를 돌아보다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저자박원순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4-04-1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소크라테스의 재판, 예수의 재판, 중세 마녀의 재판, 드레퓌스의... 내가 평소에 맹여사라고 부르는 대학동기가 있다. 나름 대학시절 학보사 기자를 했었고 머리가 명석한 친구였다. (물론 평소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백치미가 좀 있어서 ‘맹여사’라고 불렸을 뿐이다) 이 친구와 맥주를 한 잔 마실 때였다. ‘법의 공정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게 됐다. 맹여사의 생각은 기대와 달리 너무 교과서적이었다. 법이니까 당연히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저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는 말을 덧붙여가며 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는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