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이거 웃긴다. '상류층과의 결혼 가능성'이라?
해봤는데 아버지 재산, 학력, 내 직업이나 연봉, 해외여행 빈도나 취미 이런 거 묻는 항목이 나열됨. 에라이 진상끼 발동. 아버지 박사 출신에 재산 100억이상, 나는 연봉 1억이상에 프리랜서, 해외여행 연간 5회 이상 등으로 적었더니 맨 마지막에 연락처 남기랜다.
탐욕의 부나방들이 몰려 정신 사나울까봐 연락처는 남기지 않음. 뭐야. 이렇게 답하면 상류층보다 하류층 궁상계급과의 결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닌가.
참 웃기는 세상. 결혼정보회사 임마들아.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어찌 내 결혼 상대를 알겠느냐?
'포토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라이 독사의 민족아 (0) | 2014.07.30 |
---|---|
우 너무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빨리 변해가네. (0) | 2014.01.21 |
야생고양이와 친해지다 (4) | 2013.10.24 |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에서 배제당한 사람들 (0) | 2013.10.02 |
조르바가 말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이 개새끼야" (0) | 201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