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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

[황혼길 서러워라 - 제정임 외] 현대판 고려장의 실태를 고발한다 황혼길 서러워라저자제정임 편 지음출판사오월의봄 | 2013-12-27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대한민국 노인들은 슬프다! 『황혼길 서러워라』저널리즘스쿨의 〈단... 유유상종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할 때 비슷한 수준의 집안이 만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결혼 뿐이 아닙니다. 대학생들이 고졸친구를 새롭게 사귀고 함께하는 경우도 찾기 어렵습니다. 대개 대학생은 대학생끼리, 고졸은 고졸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 스스로를 규정한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한 인간을 규정하는 조건이 비슷할 수록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나 관심사가 많기 때문일 겁니다. 반대로 유유상종 때문에 같은 사회에서 살지만 보이지 않는 장막에 가려 서로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더보기
[벼랑에 선 사람들 - 제정임, 단비뉴스취재팀] 이것이 리얼이고, 이것이 기사다 잠실벌에서 굴렁쇠를 굴리던 한 소년이 일약 유명세를 치르던 시절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호돌이로 상징됐고 곳곳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해 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그 당시에 유행했던 한 노래의 가사는 흥겨웠던 한국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그럴만도 했다. 30년이 넘는 수탈적 식민지배를 받다가 해방된 지 5년도 되지 않아 3년이 넘는 국제전을 치르면서 쑥대밭이 된 한반도는 누가봐도 재기불능의 땅이었다. 오죽했으면 이 땅에서 작전을 지휘한 한 장군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극언을 퍼부었을까. 그랬던 한반도의 남쪽 대한민국에서 휴전 후 한세기도 지나지 않아 올림픽이라는 국제스포츠행사를 치러냈으니 국민들의 자부심과 성취감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