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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생각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 공짜 점심은 없다 (사진: SBS 화면 캡쳐) 안철수 전 후보가 SBS 에 출연했을 때다. 무의촌 지역에 의료봉사를 갔던 안 전 후보가 환자들이 잘 낫지 않자 자신의 의술이 모자라다 생각했다고 한다. 어느 날 그 동네 꼬마들이 무료로 지급했던 알약들로 공기놀이를 하는 모습을 발견했던 안 전 후보는 그 후로 약에 100원의 돈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자 환자들이 약을 잘 챙겨먹었고 이후로는 병이 잘 나아서 명의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였다. (이 내용은 에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선거가 다가오자 투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내 개인적으로 참 답답함을 느끼는 대목은 어느 정치적 성향 때문이 아니라 투표권 자체에 대해 도매금 취급하는 태도를 목격했을 때다. (너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길래 한심해 보이긴 했다) 사.. 더보기
[벼랑에 선 사람들 - 제정임, 단비뉴스취재팀] 이것이 리얼이고, 이것이 기사다 잠실벌에서 굴렁쇠를 굴리던 한 소년이 일약 유명세를 치르던 시절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호돌이로 상징됐고 곳곳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해 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그 당시에 유행했던 한 노래의 가사는 흥겨웠던 한국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그럴만도 했다. 30년이 넘는 수탈적 식민지배를 받다가 해방된 지 5년도 되지 않아 3년이 넘는 국제전을 치르면서 쑥대밭이 된 한반도는 누가봐도 재기불능의 땅이었다. 오죽했으면 이 땅에서 작전을 지휘한 한 장군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극언을 퍼부었을까. 그랬던 한반도의 남쪽 대한민국에서 휴전 후 한세기도 지나지 않아 올림픽이라는 국제스포츠행사를 치러냈으니 국민들의 자부심과 성취감은.. 더보기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어느 유력 대권주자의 자기소개서 안철수의 생각저자안철수 지음출판사김영사 | 2012-07-19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 2012년은 정치의 해입니다. 지난 4월에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었고 오는 연말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4월 총선이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해 냈는가 하면 그에 따른 숱한 이야기와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와는 관계없이 이 땅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두기에 충분한 화제들이 무차별적으로 보도됐습니다. 한 금메달리스트 출신 국회의원의 논문 표절에서부터, 경력이 전무한 고교 학생회장 출신 20대 후보가 집권여당의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부산에서 당당히 여당의 공천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온갖 네거티브 선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