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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갈등

소통에도 갑과 을이 있나요? (사진: 영화 의 한 장면 캡쳐) 이전에 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에 잠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소통'이라는 시대의 화두는 지금도 유효하지만 2012년 당시에도 강력한 사회적 아젠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당시 SBS에서도 소통을 주제로 한 3부작을 '만사소통'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세대간, 성별간, 이념간 갈등이 사화적 분열과 낭비를 초래하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방송준비를 마친 신촌의 한 카페에 친정부 시위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하 어버련)이란 단체의 몇 분들이 어르신들을 대표해 참석하셨고, 저와 몇은 또 젊은 세대를 대표한다하여 참석하여 만나뵙게 됐습니다. 다른 가치에 말하는 젊은이들에게 바로 "이거 이거 젊은 사람이 빨갱이 물이 들어서 큰 일이야 나라가 망.. 더보기
빼앗긴 들에 봄은 오지 않는다 최악의 한파가 몰려왔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로 예측된다니 수치만 보고도 얼굴이 시리다. 유난히 잦은 눈발도 이번 겨울이 심상치 않은 시절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추위는 가뜩이나 오른 에너지 가격과 맞물려 취약계층을 괴롭히고 있다. 분명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보일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전기장판으로 가까스로 추위를 견디는 가구가 어디 한 두 집인가? 날씨만 추운 게 아니다. 정말 시린 건 비어버린 지갑과 우리네 마음이다. 오늘 사내 메신저로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져왔다. 건강보험료가 오른다는 소식이었다.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했기에 정확한 수치는 보지 않았지만 인상폭은 약 1.6퍼센트 포인트 정도 되는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올해의 임금인상률을 액수로 환산해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