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빼앗긴 들에 봄은 오지 않는다 최악의 한파가 몰려왔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로 예측된다니 수치만 보고도 얼굴이 시리다. 유난히 잦은 눈발도 이번 겨울이 심상치 않은 시절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추위는 가뜩이나 오른 에너지 가격과 맞물려 취약계층을 괴롭히고 있다. 분명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보일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전기장판으로 가까스로 추위를 견디는 가구가 어디 한 두 집인가? 날씨만 추운 게 아니다. 정말 시린 건 비어버린 지갑과 우리네 마음이다. 오늘 사내 메신저로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져왔다. 건강보험료가 오른다는 소식이었다.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했기에 정확한 수치는 보지 않았지만 인상폭은 약 1.6퍼센트 포인트 정도 되는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올해의 임금인상률을 액수로 환산해 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