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자놀이 - 공지영] 비겁한 방관자를 위한 작은 각성제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 무슨 뜻일까.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다. 책의 중반쯤을 읽을 때 그 의미가 이해됐고, 책장을 덮을 때쯤엔 우리가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벌이고 있는 '의자놀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의자놀이'란 우리가 어릴 때 몇 번쯤은 해본 적 있는 놀이다. 10명의 아이가 노래에 맞춰 놀다가 노래가 멈추면 재빨리 9개밖에 없는 의자에 앉는 놀이. 10명의 인원수에 비해 한 자리 모자란 9개의 의자 때문에 한 명은 필연 탈락할 수밖에 없는 고전 '서바이벌 게임'. 이제 우리는 의자놀이와 비슷한 부류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방에 앉아 텔레비전으로 여유롭게 시청할만큼 생존경쟁의 논리를 내면화하며 살아가고 있다. , 등의 작품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 공지영이 시도한 첫 번째 르포르타주 는 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