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북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급전쟁 - 원재훈] 이제는 직장인을 위한 생존경제학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시절, 사회과목 중 선택과목이 있었다. 기억이 많이 지워졌지만 세계지리, 세계사, 경제, 정치 등의 과목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세계사를 선택했지만 (아주 적은 학생이 신청해서 소수 정예로 운영됐다. 국사나 세계사는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없는 과목이다) 대다수 학생들이 경제를 선택했다. 고등학교 수준의 경제과목이 어땠는지는 모르나 그 당시의 학생들에게도 '경제'라는 개념은 꼭 갖춰야 할 상식처럼 여겨졌나보다. (사실 정확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느 친구가 '점수가 잘 나온다'는 대답으로 해답의 단서를 제공하기는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우스우면서도 위험한 교육이지 않았나 싶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지도 않았을 것이 틀림없는 사범대학 출신의 교사들이 경제학의 첫걸음을 떼는 학생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