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수리 5형제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 김영란, 김두식] 시민으로 돌아온 두 법조인, 공정사회를 요구하다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저자김영란, 김두식 지음출판사쌤앤파커스 | 2013-05-02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없는 놈만 억울하다?’ 우리 사회를 옭아매는 ‘그들만의 카르텔... 군에 복무하고 있을 당시 모셨던 아무개 소령이 있다. 육사 출신의 자부심이 대단했던 분이었고 그만큼 능력있고 리더십이 뛰어난 장교였다. (물론 조인트를 깔 때도 그만큼 능력있고 뛰어나게 변모하기도 했다 -_-) 언젠가는 이 분을 모시고 순찰을 갔는데 문득 내게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가만히 보면 불만만 많고 뭔가에 항상 비판적인 사람들이 있는데 자네는 어떻게 생각해?" 일개 병장 따위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저의가 의심스러웠다. 원하는 답을 해줘야 한다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대답했다. "물론 그 비판이나 견제가 전혀 의미가.. 더보기
[기울어진 저울 - 이춘재, 김남일] 대법원 개혁과 좌절의 역사 기울어진 저울저자이춘재, 김남일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3-03-11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시대에 뒤떨어진 판결, 대법원의 기울어진 저울자유·평등·정의. ...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참으로 많은 공직후보자가 취임도 못하고 낙마했다. 결국 내각을 완벽히 구성치도 못하고 개문발차하게 됐는데 그 원인이 된 여러 낙마자 중 국민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은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이지 않았나 싶다. 고위공직후보자들의 땅투기나 위장전입쯤은 기본 스펙으로 여기던 국민들조차 까도까도 계속 드러나는 이 전 후보자의 비위사실들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버티기로 일관하던 이 후보자가 사퇴함으로써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고위공직자, 특히 사법부의 이미지가 받은 타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