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킨대로 낳았더니 유치원 추첨해야 하는 꼴이면 그게 거지꼴 저는 라디오를 많이 듣는 사람입니다. 어제였나요. 아침에 SBS 러브FM 을 청취하다 출근했습니다. 사연 중에 "우리 둘째 아이도 (국공립)유치원 당첨됐어요 축하해주세요!"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태어나자마자 유치원 대기에 줄을 서야 한다는 말이 새롭지도 않아 넘겼습니다. 그런데 방금 같은 방송국 라는 프로를 듣고 있자니 또 유치원 당첨 축하해 달라는 사연이 소개되네요. 사연을 보낸 어머니는 파티를 하겠답니다. 물론 축하할 일이지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추첨에서 떨어진 아이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그러면 그 아이들은 어디서 교육받고 양육되어야 할까요. 만만치 않은 비용은 또 누가 부담하구요. 항상 빛에는 어둠이 따릅니다. 그저 운이 좋아 양지에 있을 뿐 언제 음지로 굴러 떨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