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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빈다

[다윈 지능 - 최재천] 다윈주의자의 눈으로 본 세상, 인간 그리고 지혜 다윈 지능저자최재천 지음출판사사이언스북스 | 2012-01-02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우주의 생성과 생명의 탄생이 창조주의 은총과 의지에 의해서가 아... 언젠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거칠고 험한 일을 하는 아저씨와 일을 끝내고 대포집에 마주 앉아 소주잔을 들었더랬다. 잔이 몇 순배 돌자 자연히 이야기는 아저씨의 과거로 쏠렸다. (나이든 아저씨들은 평소에 무뚝뚝하지만 약주가 몇 잔 들어가면 찜질방 아줌마들 못지 않게 말씀이 많아지신다) 여러 이야기를 하셨지만 결론은 하나로 모아졌다. "너는 이 생존경쟁에서 반드시 살아남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짓밟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오랜 세월 험난한 세상의 풍파를 겪어낸 한 남자가 내게 남긴 충고는 그랬다. 냉혹한 생존의 법칙만이 게임의 룰로 남은 .. 더보기
[욕망해도 괜찮아 - 김두식] 김두식의 유쾌한 반란 혹은 고백 대학시절 근 10년 정도 살기 위해 업종을 가리지 않은 아르바이트로 연명했습니다. 자연히 교수나 학교 선배, 후배와 지낸 시간보단 학교 밖 천라만상의 인간군상과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출신과 환경, 학력, 나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말 그대로 한편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였습니다. 10년 정도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다보니 몇 가지 경험과 교훈이 남았습니다. 제 스스로가 불편한 것은 상대의 태도나 말씨, 표정을 잠시만 봐도 대략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재빠르게 파악하는 재주입니다. 눈칫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모르면 편하겠는데 자꾸 보입니다. 특히 상대가 애써 가리려는 욕망이 뻔히 보일 때는 정말 괴롭습니다. 왜 그렇게 꽁꽁 싸매려고만 할까 싶었습니다. 인간군상도 대략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