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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해피 패밀리 - 고종석] 그들의 집안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해피 패밀리저자고종석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01-2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가족의 이름으로 그려낸 우리 시대 가장 외로운 서사 저널리스트,...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연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그게 좋은 친구가 됐건, 사랑하는 연인이 됐건 혹은 악연으로 끝날 사람이었건 말이다. 개개인은 타인을 만나서 그들과 관계를 맺고 때론 사랑하며, 또 때론 증오하며 살아간다. 영원한 것은 없듯이 관계에도 생명이 있다. 관계가 어그러지거나 감정의 묵은 때가 임계점을 넘게 되면 그 소명을 다하고 정리가 되기 마련이다. 여기에 약간의 예외가 있다면 '가족'이란 이름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가 보다 '쿨'해지고 감정의 정리조차 빨라지는 현대에 와서도 가족에 대한 끔찍한 사랑과 헌신은 브라운관과 스크.. 더보기
[변신 - 프란츠 카프카] 가족이라는 이름의 감옥 변신저자프란츠 카프카 지음출판사소담 | 2002-12-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그레고르는 흉측한 벌레가 되어 버린 자신을 보았다. 악몽에서 막... 곧 있으면 설날이 다가온다. 설이면 자주 보지 못했던 부모, 형제, 친척을 만나게 된다. 가족의 이름으로 이뤄진 그 모임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모이기만 하면 다투는 부모님의 형제들이나 말대꾸, 꾸중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부모자식의 풍경은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미건조하면서도 오래된 모습들. 그럴 때마다 프란츠 카프카의 이 떠오른다. 에 등장하는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와 그의 가족들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가족이란 공동체의 맨살과 생리를 엿보게 된다. 가족이란 무한한 애정과 사랑으로 가득찬 따뜻한 공동체란 통념과는 다르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