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썸네일형 리스트형 1회용품과 사람값 어제는 점심으로 쌀국수를 포장해서 사다가 먹었습니다. 우리네 잔치국수도 맛있지만 베트남 음식이라는 이 쌀국수도 뜸하면 생각나는 맛난 요리지요. 유행을 타는 여러 외식 중 아직도 이곳저곳에 베트남 쌀국수 식당이 꿋꿋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이제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적응한 듯 보입니다. 쌀국수를 다 먹고 나니 빈 포장용기가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그릇이 말입니다. '1회용품'이라는 이 그릇들이 너무 좋은 겁니다. 품질이던 모양이던 그냥 일반 플라스틱 그릇으로 써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 '1회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저 편리하고, 설거지나 처리가 귀찮다는 이유로 우리는 소중한 자원들을 1회용이라는 이름을 붙여 고작 한 번 쓴 뒤 버립니다. 결국 이 그릇들은 버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1회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