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온서적 딱지에서 풍기는 영화 <변호인>의 오마쥬 이 블로그를 방문한 독자님들은 서점에 자주 들르는 애독가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몇 년 전 서점에 "국방부 지정 금서목록" 기획전이 열렸던 걸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008년 국방부가 장하준 교수의 을 포함한 23권의 책을 '불온서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사회의 피드백이었지요. 이 블랙코미디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책을 좋아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슬픈 일입니다. 군인 역시 현재의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국민의 일부일진대 군부독재시절에나 있었을 법한 금서목록을 만들고 이를 강요한다는 것은 시대적 모순일 뿐더러,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제한한 불법행위 입니다. (사진: 경향신문) 아래 링크기사를 보시면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처한 상황에 처하실 겁니다. 막스 베버의 을 소지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