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날은 도둑과 같이 오리니]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 베드로후서 3:10한 때 삼국지 덕후였던 이유로 연의가 아닌 정사 삼국지는 물론 관련 주석들을 열심히 찾아 읽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중 어떤 책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으나 제갈양과 그 동문들의 일화가 떠오릅니다. 제갈양은 서서, 최주평, 석도, 맹건 등과 함께 동문수학 했습니다. 동문들이 경전을 하나하나 꼼꼼이 공부한데 비해 제갈양은 대강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해지죠. 그들은 후에 각자가 얼마나 출세할 것인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갈양은 동문들에게 "자네 정도면 한 개 현을 맡을 만 할 것일세"라고 말합니다. 동문들이 "그럼 자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