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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현재의 50대에게 노년의 삶은 장밋빛이 아니다. 평균 수명으로 따져본 50대의 남은 기대 수명은 20~30년에 달한다. 그 긴 시간 동안 일정한 직업이나 수입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부담되지 않을 수 없다. 넉넉한 재산이나 안정적인 연금을 갖추지 못한 채 맞이하는 노년은 행복이 아니라 불행이다. 자식들을 가르치고 노년의 부모를 부양하며 사느라 막상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속칭 '낀세대'인 50대의 불안감 호소는 단지 엄살이 아닌 것이다. 노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대다수 50대와는 다르게 3대가 먹고 살만한 재산을 모은 사람들도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알부자'들로 불리는 빌딩 소유주, 땅주인들이 그렇고, 고위공직자가 되겠다며 나서서 망신만 당하고 낙마하는 후보자들이 그렇다. 정상적인 노동.. 더보기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한 인생총론 어떻게 살 것인가저자유시민 지음출판사생각의길 | 2013-03-13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힐링에서 스탠딩으로,멘붕 사회에 해독제로 쓰일 책자유인으로 돌아... 힘을 빼고 쓴 유시민 전 장관(이하 존칭 생략)의 글은 낮설면서 편안했다. 정치활동을 하던 시절 보여줬던 그의 눈빛을 기억한다면 낯설테지만 어느 순간 눈꼬리가 내려가고 많이 웃던 모습을 봤다면 편안하게 느껴질 법 하다. 힘을 잔뜩 주고 날린 슈팅은 뜬공이 되기 십상이지만 근육에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킥을 하면 더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을 날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유시민도 날이선 긴장을 풀고 글을 쓰니 이전처럼 날카롭지는 않지만 정확히 급소를 노리는 좋은 글을 썼다. 전업정치를 그만두고 글쟁이로 돌아온 유시민의 에 대한 한줄 평은 그렇다. 유시민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