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충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여(사비) 기행 - 1] 백제 옛도읍의 영화는 간데 없이 쓸쓸한 부소산성 (13.02.02) 여행은 보고 듣고 만지고 먹어보고 느끼는 감각의 종합예술이다. 긴 문장과 현란한 미사여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저 사진으로 시각적으로나마 방문하시는 분들도 함께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해서 그리 아름답지 못하니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그냥 떠났다. 복작대는 서울을 탈출하기 위해 남부터미널로 갔다. 목적지는 충남 부여. \11,000. 부여로 떠나는 비용은 저렴했다. 유난히 날이 맑은 날이었다. 마치 봄처럼. 마침내 도착했다. 서울에서 약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조그만 터미널이 정겹다. 부여夫餘. 백제는 한 때 남부여南夫餘라고 국호를 바꾸기도 했고 왕족들은 부여씨夫餘氏를 썼다. 스스로가 멀리 북방의 부여에서 온 선조들의 자손임을 잊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