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바꾸려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란 누구인가? 8월 21일자 중앙일보 1면은 "의회정치 무력화됐다"로 기억한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8/21/15167535.html?cloc=olink|article|default) 세월호 특별법 제정 관련해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인데 정치적 의도를 제하고 문자 그대로만 보자면 대의제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우리'란 무엇일까. 대의제 민주주의의 명분을 정당화 하는 그 다수를 구성하는 '우리'란 과연 누구인가? 점차 소규모화 되고 다양하지는 사회의 이해관계 속에서, 대의제에서 우리에 속하지 못하는 대중이 많아질수록 무력감은 더 심해질건데. 무관심한 대중 다수가 대의제의 의견을 대표한다고 우기는 현실을 고려하면 더욱 불분명하다.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