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살의 장난에 놀아나는 존재의 가벼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저자박민규 지음출판사예담 | 2009-07-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그럴 듯한 것은 결코 그런, 것이 될 수 없다 그럴 듯한 인생이... 2002년도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호남의 항구도시 목포로 영화 의 엑스트라 알바를 갔었다. 배우 손예진의 팬이었던 친구의 손에 이끌려서 어쩌다 간 건데 알고보니 의 한 장면을 찍기 위한 엑스트라였다. 날 끌고간 친구야 지금은 와이프에게 잡혀 꼼짝 못하는 아저씨가 됐지만 그 당시에는 손예진과 결혼하겠다고 프로젝트를 꾸미던 엉뚱한 친구였다. 그 덕에 배우 손예진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친구는 연방 '이쁘다 이쁘다'를 내뱉었고 옷을 갈아입고 돌아오는 내내 "이쁘지 않냐?"를 연발했다. 사실이 그랬다. 손예진의 미모는 뛰어났다. 거기 왔던 많은 남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