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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오찬호] 누가 20대에게 차별하라 명령했는가?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저자오찬호 지음출판사개마고원 | 2013-12-05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대한민국 이십대는 어떻게 괴물이 되었는가 학력과 스펙을 기준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학교 점퍼를 입고 다니는 대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전에도 그런 학생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 빈도나 숫자가 확연히 늘었음은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제 학교 이름을 자랑스럽게 등에 새기고 돌아다니는 그들의 표정에서 마치 '나는 S표 인간이다'는 듯한 오만함이 풍겼다. 내 가까이 봐도 그런 학생이 한 명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재학중이던 친군데 Y가 새겨진 점퍼를 주구장창 입고 다니는 건 물론, 고려대와의 정기전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유달리 큰 친구구나 싶었다. 나중에 알고 보.. 더보기
[표백 - 장강명] 회색구름 가득한 청춘들의 하늘 - 이번 리뷰는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이다. 이어 17회 수상작인 의 리뷰가 2탄으로 곧 이어질 예정이다. 갓 스무살이 된, 이제 막 꽃피기 시작하는 청춘은 아름답다. 그 시절은 지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 시절을 한 번쯤 추억해 보기 마련이다. 대학에 진학하고 얼떨결에 선배를 따라 술잔을 들었던 새내기 시절, 써클 모임의 한 편에 있던 그나 그녀를 보고 마음을 잃었던 첫사랑 등 청춘의 시절이란 불안하면서도 설레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80년대 말 3저호황으로부터 시작된 물질적 풍요와 정치적 민주화의 혜택은 외환위기 전의 대학가에 고스란히 돌아갔다. (이 평가는 그 세대 대학에 다녔던 시사IN 고재열 기자의 말이다) 최근 대흥행한 영화 은 그 당시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해 성공한 케이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