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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국인들은 나태한 적도 없고, 나태하지도 않습니다 친구의 프랑스인 친구가 있어서 같이 자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몇 년 한국에 머물던 친구라 한국말도 조금 할 줄 알고, 한국분위기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던 친구였습니다. 이 프랑스인은 한국인들을 정말 부지런하고 일도 많이 하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부당한 처우에 시달리면서도 불평없이 일하는 한국인들에게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는 동시에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을 했습니다. 주위를 한 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도로 위에는 먹고살겠다고 바삐 움직이는 택시며 버스며 퀵서비스며 영업용 차량이 즐비합니다. 거기엔 또 바삐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과 물건들이 한가득이지요. 지하철에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시장은 또 안 그렇습니까? 어디나 정말 부지런히 .. 더보기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 - 유시민] 대화록, 까보니 '남북관계 사용설명서'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저자유시민 지음출판사돌베개 | 2013-10-21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대화록을 제대로 읽으면 진실이 보인다 본말 전도와 진실 왜곡의 ... 군대에 복부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내겐 유난히 동기군번이 많았다. 그 중에 전 아무개와 이 아무개가 기억이난다. (편의상 이후 각각 전 아무개-A와 이 아무개-B라 부르겠다) 그들에겐 각기 입대 전에 오래 만난 연인이 있었다. A와 B는 그녀들에게 참 많이도 전화를 했다. (군인에게 무슨 낙이 있었겠나...) 시간만 나면 전화를 붙들고 살았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다. 허나 통화를 마치고 내무반으로 들어오는 둘 사이에는 표정의 차이가 날 때가 많았다. A는 대체적으로 즐겁거나 평온한 얼굴이었으나, B는 씩씩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고 주말에는 .. 더보기